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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0-03-03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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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품 경매, 수익보다는 감성을 올려라

경매, 뭐가 이렇게 많아?
막상 미술품 경매를 알아보려니 웬걸, 종류가 너무 많았다. 온·오프라인으로 나뉘는 건 기본, 1부와 2부로 나뉘거나 ‘컨템포러리’ ‘커팅엣지’ 등등 처음 듣는 용어도 생소했다. ‘컨템포러리’는 말 그대로 동시대 생존 작가 작품이, ‘커팅엣지’는 20~30대 젊은 작가 작품이 출품되는 경매. 오프라인 경매가 바로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경매이다. 보통 일주일 정도 프리뷰 기간 후 작품 수에 따라 하루나 이틀 정도에 걸쳐 경매가 이루어진다.

오프라인 경매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일단 옥션 회사에 연회비 10만원의 회원 등록을 해야만 가능하다. 온라인 경매의 경우는 일주일간의 전시회 프리뷰 기간이 있고 그 기간이 끝나기 전까지만 응찰하면 되는 방식.

서울 옥션의 경우, 오프라인 경매도 1부와 2부로 나뉘어 있었는데 억대를 넘어서는 작품들은 거의 1부 경매에만 나온다고 했다. 형편상 일단 온라인 경매로 눈을 돌렸다. 온라인 경매의 경우 작가군이 많이 다르진 않지만 주로 유명 작가의 소품이나 신진 작가들의 다소 저렴한 가격대의 작품이 많다고 관계자가 귀띔했기 때문. 일단 프리뷰는 꼭 가보라는 충고에 K옥션의 온라인 경매장을 향했다.

1백 점 정도의 작품을 둘러보니 요시모토 나라의 일러스트 스케치 작품 같이 괜히 반가운 작품도 있었다. 하지만 정말 엽서 크기에 구깃구깃 낡은 것이 1천만원을 넘어가는 걸 보니 집 안 장식용으로는 별로겠다는 생각. 굳이 경매에 참가하지 않더라도 미술관을 둘러보는 기분으로 한 번쯤 가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했다.

가격대는 최저 60만원대에서 최고 2천만원대였지만 대다수 작품의 경우 1백만~2백만원대였으며 1천만원대 이상의 작품은 그다지 없는 편이었다.


작품과 경매 정보는 어디서?
옥션 회사에 온라인 회원 가입을 하면 일단 경매 소식을 이메일로 받을 수 있으며, 연회비 10만원의 정회원으로 가입하면 도록도 받을 수 있다(회원이 아닐 경우 1만~2만원에 도록을 구입해야 한다). 미술 시장과 경매에 대해 아무 것도 모른다면 관련 서적으로 기초 지식을 쌓는 것도 필수다. 조선일보 문화부 미술 담당인 이규현 기자가 직접 발로 뛰어 미술 시장과 경매의 세계를 생생히 담아낸 <그림쇼핑>(1만4천4백원, 공간사)은 초보자가 읽어도 이해하기 쉬워 입문용으로 딱 좋다.

오프라인 경매라면 일단 도록을 참조하고, 온라인이라면 전시회부터 가보자. 특히 경매회사 홈페이지에서 가격 정보를 자세히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일단 마음에 드는 작품이 있다면 그 작가의 작품들이 주로 어떤 가격대에 팔렸는지 꼼꼼히 살펴볼 것. 경매란 한 번만 있는 것이 아니고 같은 작가 비슷한 수준의 작품이라도 경매 시기에 따라 조금씩 가격에서 차이가 날 수 있다.

그러니 자신이 예상한 상한가를 넘는다거나 하면 다음을 기약할 줄 아는 것도 지혜다. 하지만 주식이라면 같은 종목은 다 똑같은 속성이겠지만 미술 작품은 시장가에서 같은 수준으로 감정이 된다 하더라도 자신이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작품이 따로 있을 수 있으니 그럴 때는 개인적 판단을 따르는 것도 나쁘지 않다. 미술품은 어차피 교환 가치가 아닌 효용 가치도 있는 법이니까.


작품 보관은 이렇게
가장 신경 써야 할 것이 바로 습기와 햇살. 특히 액자가 되어 있지 않은 작품의 경우 더욱 주의해야 한다. 하지만 요즘은 액자들이 잘 나오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벽에 그냥 걸어둔다면 그다지 신경 쓸 필요는 없다. 직사 광선만 잘 피하면 별 탈은 없다.


중저가 작품 구매, 이건 주의하라
최근 중저가 작품전이나 경매가 많이 생기면서 유명 작가들의 b급, c급 작품들이 단지 작가의 명성 때문에 실제 작품 가치보다 비싸게 팔린다는 비판이 많다. 미술 작품은 기본적으로 작가의 이름이 아니라 작품성에 따라 가격이 많이 달라지기 때문에 작가의 명성만으로 구입하는 것은 위험하다.

유명 작가의 작품을 구입할 때에는 그 작가에 대해 충분히 공부하고 어느 시기의 어떤 작품이 시장에서 더 높게 평가받는지 파악하는 게 좋다. A급 작가의 C급 작품보단 C급 작가의 A급 작품이 더 나은 가치를 지닐 수 있다는 걸 잊지 말자.


큰 마음먹고 2백만~3백만원대의 작품을 구매한다면…
보통 한 달 월급 정도의 금액으로 미술품 투자를 시작하라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적인 의견이다. 이 가격으로 살 수 있는 작품들은 신진 작가들의 유화나 유명 작가들의 판화 정도. 판화나 사진을 구매할 경우에는 에디션을 꼭 확인할 것. 에디션이 많을수록 가격이 낮아지고 적을수록 높은 가격에 거래된다.

작가 소장용, 보관용 등 다양한 에디션이 있는데 에디션에 A.P라고 표기된 것이 바로 작가 소장용으로 보통 총 에디션의 10% 정도다. 작가 소장용이라 하여 딱히 가격이 더 비싸다거나 가치 있는 건 아니다. 사진을 구입할 때도 마찬가지. 하지만 이 가격대의 작품으로 큰 투자 수익 같은 걸 기대하는 건 곤란하다.

작품 가격이 어느 정도 올라도 주식과 달라 수수료가 많이 들기 때문에 수익을 내기는 어려운 상태, ‘투자’의 개념으로 접근하려면 적어도 한 작품당 투자 금액이 ‘1천만원’은 넘어야 된다는 게 K옥션 김순응 대표의 충고.


수수료는 얼마나 들까?
작품 구매 시 낙찰(구매) 수수료는 낙찰가의 10%이며 부가가치세가 따로 추가되기 때문에 보통 11% 정도라고 생각하면 된다. 즉, 낙찰가가 5백만원이면 5백55만원을 입금해야 작품을 찾아갈 수 있다는 얘기(K옥션은 1억원 이상의 작품은 8%의 수수료에 부가가치세가 추가로 붙는다).

작품 판매를 위탁할 때의 위탁수수료는 3백만원까지는 16.5%(부가가치세 포함), 3백만원 초과부터는 11%(부가가치세 포함). 즉 위탁한 작품이 5백만원에 낙찰됐다면 (3백만원×16.5%)+(2백만원×11%)로 71만5천원의 위탁수수료가 든다. 낙찰가에서 위탁수수료와 보험료, 감정료 등의 출품료를 제외한 금액이 위탁자에게 입금된다.


나중에 작품을 다시 팔려면
감상용이 아니라 투자용으로 구매한다면 환매하는 과정 또한 궁금하게 마련. 보통 경매 회사에 위탁하거나 갤러리를 통해 팔 수 있다. 경매 회사에 위탁을 할 경우에는 우선 소장하고 있는 작품을 사진 촬영해 옥션 회사로 보낸다. 사진을 보고 전문가들이 1차 심사를 하고, 이후 2차 심사 때 작품을 회사 측으로 보내면 된다. 2차 심사까지의 감정을 거친 후에야 최종 출품이 확정된다(2차 심사 시에는 출품료 10만원의 비용이 든다). 출품이 확정되면 도록에 들어가게 되고 프리뷰 전시 후 경매에 올라가게 된다. 물론 갤러리에 위탁해 판매할 수도 있는데 이 경우에는 딱히 공식적으로 정해진 수수료율은 없다.

초보자를 위한 전문가의 한마디
미술 시장은 유동성이 심하기 때문에 오랜 시간에 걸쳐 많은 작품을 감상하고 꾸준히 여러 작가를 공부해야 한다. 물론 미술사적인 기본 지식은 꼭 필요하다. 미술 경매가 아직 일반인들에게는 멀게만 느껴질 수도 있다. 하지만 일단 경매에 한 걸음 다가서는 방법으로 참관을 해보자. 거의 매달 여러 경매 회사에서 경매를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가벼운 마음으로 경매장의 분위기와 작품 경향을 익히다 보면 자연스레 작품에 대한 안목과 경매에 대한 요령이 생길 것이다. - K옥션 김유미 스페셜리스트


전시회는 꼭 가볼 것. 경매 회사의 약관에는 작품을 ‘있는 그대로(as it is)’ 판매한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작품 위탁자가 경매 회사에 맡긴 그대로 출품을 한다는 의미이다. 그렇기 때문에 작품을 구매하고자 한다면 반드시 실물을 확인해 작품의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게다가 한두 푼도 아니고 심지어 시각으로 향유하는 미술품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작품을 구입한 다음에 작품에 스크래치가 있다든가, 색이 바랬다든가 해봤자 아무 소용이 없기 때문이다. - 서울옥션 최윤석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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